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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4, LAFC)이 빠지자, LAFC의 무패 행진도 끝났다.
LAFC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포틀랜드 팀버스에 1-2로 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케빈 켈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무패도, 무실점도 모두 멈췄다. LAFC는 이날 경기 전까지 MLS 개막 후 6연승을 달리며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572분 연속 무실점 기록도 세웠다. 구단 역사상 최장 기록이다. MLS 역대로도 네 번째였다.
영국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가 빠지자 LAFC의 역사적인 기록도 끝났다"라고 전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오는 주중 열리는 크루스 아술과의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을 대비해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LAFC는 이미 1차전에서 크루스 아술을 3-0으로 꺾은 상태다. 손흥민과 요리스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 빈자리는 컸다. 선발 골키퍼 토마스 하살이 전반 30분 상대 공격수와 충돌한 뒤 부상으로 교체됐다. LAFC는 세 번째 골키퍼 카브랄 카터를 투입했다. 버티던 수비도 결국 무너졌다.
후반 39분 크리스토퍼 벨데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케빈 켈시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했다. 시즌 첫 실점이자 첫 패배였다.
손흥민이 빠진 공격진도 아쉬웠다. LAFC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7세 유망주 주드 테리가 팀을 살렸다.
테리는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포틀랜드 골문 구석을 찔렀다. 프로 데뷔 두 번째 MLS 경기에서 터뜨린 인상적인 골이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주드 테리는 골뿐 아니라 경기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패스 성공 63회 중 58회, 80차례 볼 터치를 기록했다"라고 조명했다.
결국 LAFC는 패했지만, 더 중요한 경기가 남아 있다. 시선은 다시 크루스 아술전으로 향한다. LAFC는 멕시코 원정에서 1차전 3-0 승리를 지켜내야 한다. 손흥민 역시 이 경기에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LAFC는 크루스 아술전을 마친 뒤 20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상대로 다시 MLS 일정에 나선다. 리그 선두 탈환과 챔피언스컵 4강 진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린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