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제대로 건드렸다' 소노, '고의 패배 의혹' SK 105-76 대파…'3점슛 21개' PO 최다 신기록, 이정현 29점+켐바오 28점 맹폭 [KBL PO]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13일, 오전 09:45

(MHN 박찬기 기자) 벌집을 제대로 잘못 건드린 것 같다. 일명 '선택받은(?)' 고양소노가 서울SK를 29점 차로 대파하며 6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소노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PO 1차전 원정 경기에서 SK에 105-76 대승을 거뒀다.

구단 창단 이후 첫 진출한 PO 첫 경기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PO 진출 확률인 91.1%(역대 56번 중 51번 진출)를 잡았다.

특히나 자신들을 선택했다(?)는 '고의 패배' 논란이 일었던 SK를 상대로 원정에서 보란듯이 거둔 대승이었기에 더욱 빛을 발한 결과였다.

올 시즌 국내선수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이정현과 신인선수상 케빈 켐바오 듀오가 앞장서서 대승을 이끌었다.

1쿼터부터 소노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정현과 켐바오의 외곽포가 화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고 14-3으로 앞서 나갔다. SK는 골밑 공격을 중심으로 곧바로 추격에 나서며 점수 차를 좁혔다. 22-21. 소노의 1점 리드로 1쿼터가 종료됐다.

막판 추격 흐름을 살린 SK가 알빈 톨렌티노와 에디 다니엘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소노는 이정현이 3점포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벤치에서 나선 이재도까지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달아났다. 50-39.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에도 소노의 분위기가 계속됐다. 역시나 외곽에서의 화끈한 화력이 이어졌다. 이정현과 켐바오, 임동섭의 3점포가 멈추질 않았고, 나이트의 덩크 등 골밑 공격 역시 터지며 흐름을 제대로 탔다. 77-52. 25점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승기를 잡은 소노는 4쿼터에도 멈추지 않았다. 소노의 외곽포는 멈출 줄 모르고 터졌으며, SK는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최종 점수는 105-76. 소노의 29점 차 압도적인 대승이었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정현은 3점슛 6개(6/9, 67%) 포함, 29점을 터트리며 MVP의 위용을 떨쳤다. 켐바오 역시 3점슛 6개(6/9, 67%)를 성공시키며 2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 이정현과 함께 승리를 이끌었다.

더불어 소노는 3점슛 21개(21/39, 54%)를 성공시키면서 역대 PO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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