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토트넘 진짜 초비상! "손흥민을 대체도 없이 팔아버리면 어떡하냐고" → 로메로는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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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3일, 오전 10:07

(MHN 권수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정말 챔피언십 리그(2부 리그)로 향하게 될까?

토트넘은 지난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벌써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다. 

올해 들어서는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의 순위는 7승9무16패, 20개 팀 가운데 강등권인 18위까지 떨어졌다.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리그 출범 이후 토트넘이 강등권에 머무르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시즌 종료까지는 고작 6경기가 남았다. 이고르 투도르 전 임시감독에 이어 장기 집권을 알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역시 데뷔승을 거두지 못했다. 

선덜랜드전은 경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 부상을 입으며 이탈하는 악재도 맞이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로메로의 부상을 가리켜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부디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BBC'는 토트넘에 대해 "중요한 질문은 이 팀이 강등권에서 벗어나기에는 너무 형편없는 팀인가 하는 것이다"라며 "경기장에서 드러난 암울한 증거들을 보면 그들은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매체는 "데 제르비 신임 감독이 로메로가 눈물을 흘리며 지나가는 모습을 괴로워하는 장면은 챔피언십으로 서서히 추락하는 올 시즌의 가장 강렬한 이미지로 남을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매체는 전임 투도르 감독의 선임을 가리켜 "처참한 실패"라고 혹평한 후에 데 제르비 감독 체제 또한 첫 출발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금 제 임무는 특정 스타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측면에서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등 위기까지 내몰린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데 제르비 감독에게는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의 토트넘은 상대에게 기선제압을 허용했을 때, 이미 이를 뒤집어보거나 최소한 동점으로 비비려고 들 만큼의 투지와 끈기를 가진 선수조차 없다는 것이다. 

전 영국 대표팀 출신이자 현 해설위원인 벤 포스터는 "로메로는 아마 이 팀에서 투지를 가진 유일한 선수일 것"이라며 "제가 그의 팀 동료였다면 그가 경기장을 나서면서 모두를 격려하고 다시 힘을 내도록 독려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것이다. 하지만 경기 종료까지는 25분이 남았고 주장이라면 눈물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BBC는 "데 제르비 감독은 아직 자리에 앉지도 못했는데 온갖 문제들이 그의 발 밑에 산적했다. 팀은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하고 이 위기를 반전시킬 기회는 몇 개 남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를 접한 한 팬은 "로메로는 팀이 아니라 월드컵에 못 나갈 생각에 우는 것 같다"며 회의적인 어조로 비판했고 또 다른 팬은 "빅클럽같은 헛소리는 이제 그만 단념하는 것이 좋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한 팬은 이를 두고 "해리 케인과 손흥민같은 선수를 대체선수조차 없이 팔아 버리니 이 모양이 됐다"고 맹렬하게 비난했다.

위기의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호브 앤 알비온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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