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이닝 위기' 사사키 또 첫 승 실패, "많은 볼넷, 투구수가 발목 잡았다" 3G 10볼넷 어쩌나…日 매체도 지적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3일, 오전 11:10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또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사사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는 2-5로 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다인 6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제구가 문제였다. 경기 후 사사키는 “투구수가 많아서 이닝을 길게 끌고가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매이닝 위기였다. 사사키는 “득점권 위기에서도 1, 2회를 잘 버틴 것은 좋았다. 삼진을 잡아낸 부분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제구가 흔들려 4회까지 투구수가 94개에 달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마운드에서 안정된 투구를 하지 못했다. 제구 불안이 보였다”고 지적했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사키는 1회 선두타자 브랜든 니모에게 우전안타, 에반 카터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1,2 루 위기에 몰렸다. 코리 시거를 파울팁 삼진으로 잡았고, 1사 1, 2루에서 제이크 버거를 삼진, 작 피더슨을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이닝을 넘겼으나 2회에도 위기였다.

2회 선두타자 대니 잰슨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다. 조쉬 스미스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조쉬 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얻어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처했다. 사사키는 에제키엘 듀란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2사 2, 3루에서는 니모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두 번의 위기는 잘 넘겼으나 3회초 선두타자 에반 카터에게 초구 97.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얻어맞았다. 시거를 좌익수 뜬공, 버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그러나 피더슨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폭투를 저질렀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사 2루 위기에 몰린 사사키는 대니 잰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조쉬 스미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2실점 했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조쉬 영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에제키엘 듀란을 1루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겨우 끝냈다. 4회에도 볼넷이 나왔다. 선두타자 니모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카터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시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1루에서 제이크 버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간신히 4이닝을 채웠다.

사사키는 위기관리 능력과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으나 많은 볼넷과 투구수에 발목을 잡혔다. ‘ 스포니치 아넥스’는 “좋은 공과 나쁜 공의 기복이 있었다. 제구 불안으로 아쉬움이 보였다”고 전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3경기에서 볼넷을 10개 허용했다. 첫 등판에서 2개, 지난 6일 두 번째 등판에서 3개 볼넷을 내줬고 이날 5개. 한 경기 5볼넷은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3월 20일 시카고 컵스 원정 이후 두 번째다.

[사진] 사사키 로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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