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2일 만에 다시 강등권” 토트넘, 감독 교체도 무용지물... PL 역사 뒤흔들 대형 충격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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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3일,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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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다. 토트넘의 추락이 결국 수치로도 확인됐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반등이 절실했던 경기였지만 결과는 또다시 패배였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의 흐름은 더욱 악화됐다.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부진이 길어졌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사령탑 교체까지 단행했지만 효과는 즉각 나타나지 않았다.

토트넘은 지난 1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과를 냈던 지도자를 영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대형 계약까지 감수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첫 경기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팀의 흐름 역시 끊어내지 못했다. 결국 무승 기록만 더 늘어났다.

순위도 위기다. 토트넘은 승점 30에 머물며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남은 경기 수를 고려하면 상황은 더욱 부담스럽다. 이제는 단순한 부진이 아닌 생존 경쟁 단계다.

오랜 시간 유지해온 기록도 깨졌다. 토트넘이 강등권에 머문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그만큼 현재 상황이 이례적이라는 의미다.

결국 통계도 반응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서 토트넘의 위치가 크게 바뀌었다. 풋볼 미츠 데이터는 "토트넘이 시즌 처음으로 강등권 확률 상위 3개팀에 들었다"고 전했다.

수치 역시 충격적이다. 토트넘은 강등 가능성 46%로 세 번째로 높은 팀으로 분류됐다. 기존에는 강등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받았지만, 최근 흐름이 반영되며 예측이 달라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리그 하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일부 팀은 이미 강등이 유력한 상황으로 분석됐고, 토트넘 역시 안전지대라고 보기 어려운 위치다. 남은 일정에서 결과를 만들지 못할 경우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다.

결국 토트넘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변화는 시작됐지만 결과가 따라오지 않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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