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파격 행보!' 정우영, 유럽 5대리그 최초 '여성 감독' 지도 받는다…우니온 베를린, 에타 코치 임시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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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3일, 오후 01:07

(MHN 박찬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의 소속팀 우니온 베를린이 유럽 5대리그 최초로 여성 사령탑을 선임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12일(한국시간) 슈테펜 바움가르트 감독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하고, 후임으로 마리루이즈 에타 코치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기 들어 부진을 겪고 있다. 겨울 휴식기 이후 리그 14경기에서 단 2승(5무 7패)에 그치며 11위까지 추락했다. 다이렉트 강등권인 17위 볼프스부르크와는 11점 차로 여유가 있지만,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 장크트파울리와는 7점 차로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바움가르트 감독을 경질하고, 에타 코치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는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에타 코치는 올 시즌 남은 5경기 동안 우니온 베를린을 이끌게 됐다.

2023년 우니온 베를린에서 분데스리가 최초의 여성 수석코치로 임명됐던 에타 코치는 이후 9세 이하(U-19)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지휘봉을 잡게 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에타 코치의 선임은 유럽 5대리그에서 최초의 여성 감독 부임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스페인 라리가와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와 프랑스 리그앙을 통틀어 역대 처음으로 선임된 여성 감독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에타 코치는 "구단이 도전적인 과업을 믿고 맡겨준 데 감사하다"며 "우니온의 강점은 위기 상황에서 하나로 뭉치는 힘이다. 팀과 함께 반드시 1부 잔류에 필요한 승점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올 시즌 우니온 베를린으로 완전 이적한 정우영은 현재까지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우니온 베를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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