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연승' 질주, 한화 스윕 수모...엇갈린 희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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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3일, 오후 01:40

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MHN 유경민 기자) KIA 타이거즈는 투타의 균형 속에 완승으로 시리즈를 쓸어 담은 반면, 한화 이글스는 핵심 타선의 침묵과 선발 붕괴가 겹치며 무기력하게 시리즈를 헌납했다.

KIA가 지난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경기에서 3연전 모두 승기를 잡으며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결과로 KIA는 4연승을 질주하며 한화,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중위권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화에서 내세운 오웬 화이트 대체 선발 잭 쿠싱은 3이닝 64구 4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면서 아쉬운 출발을 끊었다. 이후 황준서로 교체되었으나 주자가 있는 상황에 취약한 황준서 역시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쿠싱의 승계 주자 전원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반면 KIA 선발 아담 올러는 5이닝동안 5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제리드 데일의 안타에 이은 김도영의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4회에는 해럴드 카스트로의 2루타와 나성범의 적시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한준수와 박재현의 백투백 안타, 데일의 또 한 번 희생 플라이까지 더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의 흐름을 쥐었다.

한화는 요나단 페라자와 이원석의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KIA는 꾸준한 득점 지원으로 추격 흐름을 끊어냈다.

결국 KIA는 9회초 한준수의 솔로 홈런으로 쐐기를 박으며 6-2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편, 11년 총액 307억 원 계약으로 화제를 모았던 노시환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51타수 타율 .145 21삼진 무홈런으로 부진 행진이 이어지며 이른바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타순이 4번에서 6번으로 조정됐고, 전날 경기에서는 희생번트까지 시도했지만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다. 이날 역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계약 당시 거액의 계약금에 대해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신뢰를 보였으나 아직까진 결과로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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