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 알카라스 꺾고 몬테카를로 우승…세계랭킹 1위 탈환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13일, 오후 01:58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630만 9095 유로) 정상에 오르며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얀니크 신네르.(사진=AFPBBNews)
신네르는 12일(현지시간)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알카라스를 2시간 1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7-6<7-5>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신네르는 생애 처음으로 클레이코트에서 마스터스 1000 대회 타이틀을 따내며 알카라스에게 내줬던 세계 1위 자리를 4개월 만에 탈환하게 됐다. 이번 승리로 신네르는 ‘라이벌’ 알카라스와의 상대 전적 격차도 7승 10패로 좁혔다.

또한 올 시즌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대회를 잇따라 석권하며 ‘선샤인 더블’을 달성한 데 이어 몬테카를로 대회가지 제패하며 2015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이후 한 시즌에 세 대회를 모두 우승한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결승전은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두 선수는 서로 브레이크를 주고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에서 갈렸다. 1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알카라스가 더블폴트로 흔들렸고,이를 틈타 신네르가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알카라스가 3-1로 앞서며 흐름을 잡는 듯했지만, 이후 신네르가 연속 5게임을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신네르는 안정적인 스트로크와 강한 압박으로 흐름을 완전히 가져오며 결국 우승을 확정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클레이코트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내게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