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유경민 기자) 푸른 피의 사자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즌 첫 스윕을 기록했다.
이날 삼성 선발은 부상에서 돌아온 원태인이었다.
원태인은 올해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다행히 수술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하차했고, 팀의 개막 역시 함께하지 못했다.
최대 투구수 70개를 설정하고 복귀전에 나선 원태인은 4⅔이닝(총 69구)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성공적인 복귀였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삼성의 평균자책점은 2.83으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2점대를 유지했다.
사실 불펜은 삼성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번 시즌 삼성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최지광과 백정현 등 안정적인 투수 자원이 힘을 보태고 있다.
타선에서는 르윈 디아즈가 4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2타점으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보였다. 이어 강민호와 김지찬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시즌 첫 스윕에 힘을 보탰다.
반면 NC는 이번 패배로 6연패에 빠지며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 NC 선발 토다 나츠키는 2이닝(44구)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며 조기 강판됐다. 이후 4회 말 송구 실책까지 겹치며 6실점을 허용했다. 6회 초 오영수와 이우성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NC 다이노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