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수들 코치 필요없다!” 데 제르비 경솔한 발언 논란…토트넘 14경기 무승인데 현실 외면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3일, 오후 07:0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토트넘 선수들은 코치가 필요 없다.”

토트넘 신임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는 현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했지만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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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데 제르비는 방송에서 말실수까지 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13일 영국 방송 ‘매치 오브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선수단 관리 방식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나는 형이나 아버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 이 선수들은 코치가 필요하지 않다. 축구적으로 더 나아질 필요도 없다. 우리는 자신감이 올라가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문제의 핵심을 전술이나 훈련이 아닌 ‘멘탈’로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현실은 심각하다. 토트넘은 13일 열린 선덜랜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팀은 강등권에 머물러 있으며 2부리그 추락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웨스트햄보다 승점 2점 뒤진 18위로 강등권이다. 시즌 종료까지 단 6경기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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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도 좋지 않다. 경기에서 토트넘은 점유율 47%, 슈팅 11개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 전개에서도 상대보다 밀렸다.

최전방 공격수 히샬리송이 리그 9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하지만 팀 공격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수비수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각각 4골로 공동 2위일 정도로 공격진 생산성이 부족하다.

경기력도 문제다. 토트넘은 이날 지상 경합 승률 39%에 그쳤고 드리블 19번 시도 중 성공은 단 5번뿐이었다. 태클도 단 8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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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올 시즌 토트넘은 이미 두 명의 감독을 경질했다. 그만큼 전술과 지도력 문제가 컸다는 의미다. 이런 상황에서 “코치가 필요 없다”는 데 제르비 감독의 발언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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