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토트넘을 버렸다" 역대급 강등 위기! '눈물 펑펑' 로메로, 무릎 부상으로 최대 8주 결장→시즌 아웃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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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4일, 오전 12:55

(MHN 오관석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이며 토트넘 홋스퍼가 결정적인 타격을 입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감독 교체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한 채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최악의 흐름을 이어갔고, 순위는 18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한순간에 갈렸다. 토트넘은 후반 15분 노르디 무키엘레의 중거리 슈팅이 미키 반더벤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실점했고, 이 장면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뼈아프면서도 허무한 실점이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브라이언 브로비와의 충돌 과정에서 안토닌 킨스키와 부딪히며 무릎 부상을 입은 것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뉴스는 "로메로의 이탈 기간은 최소 5주에서 최대 8주로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약 6주가 남은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상 시즌 아웃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내내 이어진 부상 악령은 끝까지 토트넘을 괴롭히고 있다. 이미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축 자원들이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로메로까지 쓰러지며 전력 누수는 더욱 심화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남은 6경기를 로메로 없이 치러야 한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토트넘에게 수비 핵심의 공백은 결정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로메로 개인에게는 시간이 남아 있다.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은 만큼 대표팀 합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남은 시즌 토트넘의 중앙 수비는 케빈 단소와 미키 반더벤 조합이 책임질 전망이다. 강등권 탈출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토트넘은 오는 19일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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