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토트넘, 강등당할 것 같다" 英 스카이 해설가 캐러거의 전망…'강등 확률 46%' 토트넘, 정말 희망이 안 보인다

스포츠

MHN스포츠,

2026년 4월 14일, 오전 01:15

(MHN 박찬기 기자) 리버풀 레전드이자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가 토트넘 홋스퍼의 강등을 전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캐러거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의 첫 경기에서도 끔찍한 경기력을 보여준 토트넘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당할 것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소속 해설가 캐러거는 토트넘이 선덜랜드에 0-1로 패한 뒤, 남은 일정을 살펴보며 강등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캐러거는 "믿을 수가 없다. 토트넘은 강등당할 것처럼 보인다"며 "적어도 강등 경쟁을 펼치는 팀들은 뭔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태다. 잔여 일정을 보면 울브스, 리즈 같은 상대들은 토트넘에게 좋은 상대처럼 보인다. 하지만 지금 토트넘은 끔찍하다. 오히려 그들에게 토트넘이 좋은 상대다. 울브스는 현재 리그 최하위지만, 토트넘이 원정에 가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지금 상태로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영국 선덜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덜랜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7승 9무 16패(승점 30)를 기록, 리그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강등 경쟁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승리, 노팅엄 포레스트가 무승부를 거두면서 강등권 18위로 추락했다.

데 제르비 감독의 선임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을 경질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토트넘은 데 제르비 감독의 마음을 돌리며 즉각 선임에 성공했으나, 위태로운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선덜랜드전 패배 이후, 토트넘의 강등 확률을 46%로 조정했다. 17위 웨스트햄은 35.56%, 16위 노팅엄은 10.23%로 리그 6경기 만을 남겨둔 현재 세 팀 중 토트넘이 가장 강등에 가까워졌다.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다. 토트넘은 2026년 들어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선수들이 승리하는 법을 잊은 듯한 모습으로 무기력한 경기가 계속되고 있으며, 반등의 계기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강등 경쟁 팀들은 조금씩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웨스트햄은 이번 라운드 울브스를 4-0으로 대파하며 최근 리그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하고 있다. 노팅엄은 애스턴 빌라와 1-1로 비기며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나 지난 라운드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현재로선 캐러거의 전망대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토트넘의 잔류는 어느덧 기적이 필요한 시나리오가 되고 있다. 그렇기에 데 제르비 매직이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