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가나, 새 사령탑에 벤투 아닌 케이로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4일, 오전 07:21
가나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지휘할 새 사령탑으로 카를로스 케이로스(73) 감독을 선임했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케이로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및 연봉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나는 지난 3월 A매치 2연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5, 독일에 1-2로 패한 직후 오토 아도 감독을 전격 경질했고, 이후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도 가나와 연결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가나의 최종 선택은 케이로스였다.
케이로스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전성기를 이끌던 때 수석코치로 이를 보좌했고, 이후 포르투갈·콜롬비아·이란·이집트·카타르·남아공·오만 등 다양한 나라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시절엔 한국과도 자주 만났고,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제 케이로스 감독은 불과 2개월 뒤 열릴 월드컵 본선에서 곧바로 가나를 지휘하게 된다.
가나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크로아티아·파나마와 함께 L조에서 경쟁한다.
케이로스 감독은 "가나 역사에 대한 존경심과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감독직을 수락했다"면서 "단결, 규율, 야망을 바탕으로 가나를 축구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내가 가진 모든 경험과 지식으로 가나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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