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못 미덥다’ 다저스, 왼손투수 상대로 Kim 선발제외…오른손 타자 로하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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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4일, 오전 07:24

(김혜성)
(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이 아직도 다저스 수뇌부의 신임을 얻지 못하는 모양세다. 최근 3경기 선발출전 한 그이지만 상대팀 선발로 왼손투수가 나오자 가차 없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방문팀 뉴욕 메츠를 상대로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다저스의 두 번째 홈스탠드 시리즈인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그가 뛸 수 있는 자리인 2루에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그리고 유격수 포지션엔 베테랑 미겔 로하스가 각각 8번과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미겔 로하스)
(미겔 로하스)

이날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건 뉴욕 메츠가 왼손투수인 데이비드 피터슨을 마운드에 올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은 지난해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64를 기록했다. 왼손투수를 상대로 거둔 타율 0.381보다 낮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상대팀 투수가 왼손이 나오면 가차 없이 김혜성을 교체한다. 그리고 이런 현상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경기 전 기준 김혜성은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타율 0.333 그리고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00을 기록 중이다. 좌우대비 편차가 거의 없다. 하지만 다저스의 김혜성 상대 좌우놀이는 여전하다. 그만큼 김혜성에 대한 다저스 수뇌부의 믿음이 부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혜성)
(김혜성)

김혜성은 지난주 팀동료 무키 베츠의 옆구리 부상 때문에 갑자기 빅리그로 콜업됐다. 그리고 이날 경기 전 기준 올 시즌 타율 0.308, 1타점 1도루의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97로 좋다.

하지만 상대투수의 팔 위치에 따른 경기출전 조정은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스타군단으로 불리는 다저스의 두터운 선수층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두텁지 않은 김혜성에게 어쩔 수 없는 부문이다. 무조건 견디고 이겨내야 한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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