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크로스 수석코치, 獨 듀오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레알 계획 폭로.. 스페인 기자 주장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4일, 오전 08:0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전 리버풀 사령탑 위르겐 클롭(59)을 사령탑에, 구단 '전설' 토니 크로스(36)를 수석코치로 임명하는 계획이 폭로돼 관심을 모았다.

스페인 '엘 치링기토'의 프랑수아 가야르도 기자가 1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속보! 레알 마드리드의 계획은 크로스가 수석코치, 클롭이 감독을 맡는 것"이라며 "클롭과는 이미 2025년 12월 계약이 마무리됐다"고 주장했다. 

가야르도의 주장에 따르면 클롭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올여름부터 알바로 아르벨로아 대행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 그는 "이 모든 일은 이번 여름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가야르도의 주장대로 클롭과 크로스의 조합이 성사된다면 '독일인 듀오'가 최고 명문 구단에 입성하게 되는 셈이다. 클롭의 '게겐프레싱'과 '교수님' 크로스의 정교함이 레알 시스템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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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크로스의 경우 지난 2024년 현역 은퇴 이후 꾸준하게 레알과 연결됐다. 레알 구단은 크로스의 천재적인 축구 지능을 클럽의 자산으로 남기기 위해 복귀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AS' 역시 최근 "레알이 다음 시즌 크로스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며 "발데베바스(레알 훈련장)의 고위층은 그를 구단의 스포츠 구조 내에 통합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크로스는 초기에 레알 구단의 기술 이사나 보직이 정해지지 않은 역할이 거론됐다. 하지만 가야르도는 구체적으로 '클롭의 조력자' 역할로 지목하고 나섰다. 

하지만 클롭은 최근까지도 레알 감독설에 선을 그은 바 있다. 현재 레드불의 글로벌 축구 총괄로 일하고 있는 클롭은 이후 여러 차례 레알 감독설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그 때마다 '감독 은퇴는 아니지만 아직 때가 아니다'는 취지의 말을 거듭했다. 

클롭은 지난 3월에도 '마게나 TV'를 통해 "감독 커리어를 통틀어 레알이 내게 단 한 번도 전화한 적이 없었다"며 "가능하면 동시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맡겠다. 먼저 전화를 하라"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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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은 지난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당시 클롭은 "더 이상 이 일을 할 에너지가 없다. 그게 전부"라면서 번아웃을 선언했고, 안필드 고별전에서는 "나는 이제 여러분 중 한 명이다.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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