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행' 노시환, 하루 166만원 깎인다…연봉에서도 손해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4일, 오전 09:54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있다. 2026.4.12 © 뉴스1 김기남 기자

극심한 부진으로 2군행을 통보받은 한화 이글스 '4번 타자' 노시환은 KBO 규정에 따라 연봉에서도 손해를 본다.

한화는 지난 13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시즌 개막 후 첫 2군행이다.

3연패 기간 중 팀의 4번 타자를 2군으로 보낸 배경은 '부진'이다.

노시환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 6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394로 부진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은 0.095(21타수 2안타)로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여기에 강점으로 꼽힌 수비에서도 실책 3개를 범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노시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위 타순에 배치했지만 그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결국 재정비를 위해 2군으로 내려보냈다.

2군으로 내려간 노시환은 계약한 연봉에서도 일정 부분 손해를 본다.

KBO 규약 제73조(연봉의 증액 및 감액)에 따르면, 연봉 3억 원 이상의 선수가 경기력 저하 등 선수의 귀책 사유로 현역 선수에 등록하지 못한 경우 선수 연봉의 300분의 1의 50%에 현역 선수에 등록하지 못한 일수를 곱한 금액을 연봉에서 감액한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연봉 10억 원을 받는 노시환의 경우 300분의 1에 해당하는 약 333만 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66만 원이 2군에 있는 동안 매일 감액된다.

2군에 내려가면 최소 10일이 지나야 다시 1군에 올라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노시환은 이번 2군행으로 최소 1666만 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지만, 결국 노시환은 한화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선수다. 극심한 슬럼프에 빠진 노시환이 2군행을 통해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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