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안타 1위' 손아섭, 한화에서 두산으로 전격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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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4일, 오전 11: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최다 안타 1위’ 손아섭이 두산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두산베어스는 14일 한화이글스로부터 외야수 손아섭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손아섭을 받는 대가로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 원을 내주고 외야수 손아섭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산베어스로 트레이드된 손아섭. 사진=연합뉴스
우투좌타 외야수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을 보유한 레전드 타자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해 20시즌 통산 2170경기에서 타율 0.319(8206타수 2618안타), 182홈런, 108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111경기에서 타율 0.288(372타수 107안타), 1홈런, 50타점, 39득점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다만 올 시즌은 한화에서 완전히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1군 경기에 한 타석 대타로 나선 것이 전부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선 3경기에 출전, 8타수 3안타 타율 0.375를 기록 중이다.

두산베어스 관계자는 “팀 타선 강화를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며 “손아섭은 리그에서 손꼽힐 수준의 경험을 갖춘 베테랑 타자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기량 역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파악했다”면서 “손아섭에게 타석에서의 정교함은 물론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역할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에서 한화로 이적하는 이교훈은 2000년생의 젊은 좌완투수다.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9순위로 지명됐다. 1군 무대에서 총 59경기에 등판,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8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은 아직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좌완 불펜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교훈을 영입했다”면서 “군필 자원으로 현재 팀내 좌완 투수(황준서, 조동욱, 권민규, 강건우 등)의 병역 의무로 인한 공백을 메울 것으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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