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4/202604141344772911_69ddc6cb1e5db.jpg)
[OSEN=우충원 기자] 더 이상 반전은 없다는 평가다. 울버햄튼의 잔류 시나리오가 사실상 무너졌다.
영국 BBC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잔류를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제 챔피언십으로 복귀는 시간 문제"라고 전하며 팀 상황을 냉정하게 짚었다.
울버햄튼은 지난 11일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4로 완패했다. 승점 6점짜리 맞대결로 불린 경기였지만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26분 교체로 투입됐으나 흐름을 바꾸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균형은 전반 막판 깨졌다. 전반 4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마브로파노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이후 조직력이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들어 카스테야노스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고, 경기 막판 다시 마브로파노스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가 완전히 기울었다.
패배의 여파는 컸다. 울버햄튼은 승점 17점에 머물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웨스트햄과의 격차는 15점까지 벌어졌다. 남은 6경기에서 최대 18점을 얻을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술적인 가능성만 남았을 뿐 자력 잔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강등이 현실화될 경우, 황희찬의 향후 행보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른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처음으로 2부리그를 경험할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개인 커리어 전체로 보면 완전히 새로운 상황은 아니다. 과거 잘츠부르크 시절 함부르크로 임대돼 2부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변수는 이적이다. 강등이 확정되면 구단의 재정 구조 조정이 불가피하고, 주급 부담이 큰 선수들의 이탈 가능성이 높다. 황희찬 역시 이적 시장에서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프랑스와 네덜란드 구단들이 관심을 보인 전례가 있으며, 이적료는 약 1000만 파운드(197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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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선은 시즌 종료 이후로 향한다.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더라도, 올여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대표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더 큰 무대로 향할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