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강인-김민재 있지만 내부흔들" 日, 韓 평가-“이건 복불복이다” A조 평가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5일, 오전 12:1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우충원 기자] 겉으로 보면 무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한국이 속한 조는 단순한 전력 비교로는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구조로 분석됐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채널은 13일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조 편성을 두고 전력 균형을 분석했다. 3월 A매치 이후 발표된 4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각 조의 평균 순위를 산출한 결과, 한국이 포함된 A조는 상위권은 아니지만 예측이 어려운 조로 평가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이들 네 팀의 평균 순위는 35위대 수준이다. 특정 팀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지 않는 대신,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는 구조라는 의미다.

풋볼채널은 A조의 특징을 분명히 짚었다. "이 조의 가장 큰 특징은 포트 분배로 인한 격차가 거의 없으며 모든 국가가 조별리그 통과를 할 기회를 갖는다는 점"이라며 팽팽한 경쟁 구도를 강조했다. 전력 차가 크지 않은 만큼 경기 결과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멕시코에 대해서도 냉정한 시선이 이어졌다. "유리한 지형을 바탕으로 조 선두로 올라가려 하지만 포트1 국가임에도 그리 강하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절대 강자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멕시코의 에이스인 산티아고 히메네스(AC밀란)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무득점에 그쳐 결정력이 우려스럽다"라며 공격력에 대한 의문도 덧붙였다.

한국을 향한 평가는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담겼다. 매체는 "손흥민(LA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PSG) 같은 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지난 4년간 감독 교체와 팀내 분열로 흔들려 실제 경기에서 그들의 조직력을 굳힐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라고 분석했다. 개인 능력은 충분하지만 팀 완성도가 관건이라는 의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해서는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라일 포스터(번리)와 이메 오콘(하노버) 뿐이다. 그래서 새로운 스타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고, 체코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팀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FIFA 랭킹 20위 덴마크를 꺾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그럴 분위기가 있을 것"이라며 변수로 지목했다.

결국 A조는 ‘절대 강자도, 확실한 약체도 없는 조’로 정리된다. 어느 한 팀이 흐름을 장악하기보다 매 경기 결과에 따라 판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역시 안정적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일본이 속한 F조에 대해서는 "2약 팀들의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라며 단순한 전력 구도로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스웨덴과 튀니지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분류됐다.

전체적으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조로는 프랑스, 세네갈, 노르웨이, 이라크가 속한 I조가 꼽혔다. 이어 미국, 호주, 파라과이, 튀르키예가 포함된 D조도 강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 10bird@osen.co.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