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권수연 기자)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류지현 감독이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5일 "지난 1월 19일부터 3월 30일까지 2026년 연령별 국제 대회에 파견할 야구 국가대표 지도자 공개 모집 결과 류지현 전 WBC 감독을 적격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약 두 달 동안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연령별 국제 대회 지도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이달 10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면접 평가를 실시했다.
류지현 전 감독은 대표팀을 이끌고 지난 3월 열린 2026 WBC에 출전해 8강 토너먼트까지 오르는 성적을 냈다. 한국은 2009년 준우승 이후로 17년 만에 WBC 본선에 올랐다.
협회는 류 감독에 대해 "면접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류 감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를 달성할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국가대표 운영 계획의 구체성과 경기 분석 능력, 선수단을 아우르는 통솔력 등 핵심 평가 지표 전반에서 위원회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해당 선임안을 의결한 후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지도자 승인을 거쳐 류지현 감독을 아시안게임 사령탑으로 공식 확정할 계획이다.
선임이 확정되면 류 감독은 오는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을 이끌게 된다.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의 전권을 맡아 금메달을 목표로 할 전망이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회장은 "이번 공모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하여 역량 있는 지도자를 선발하는 데 집중했다"며 "남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조속히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단 선발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