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가 6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간 2차전을 7-5로 승리했다. 김도영이 동점타와 귀중한 추가점을 뽑는 솔로포를 날렸다. 김호령이 투런홈런을 터트려 승리를 이끌었다. 불펜에서는 이태양 홍건희 김범수 조상우에 이어 성영탁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KIA는 데일(유격수) 김호령(중견수) 김선빈(지명타자)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한준수(포수) 박민(2루수) 김규성(1루수) 박재현(좌익수)을 내세웠다. 키움은 이주형(지명타자) 안치홍(1루수) 박찬혁(우익수) 브룩스(좌익수) 박주홍(중견수) 김지석(3루수) 김재현(포수) 염승원(2루수) 박한결(유격수)을 기용했다.
KIA 김태형과 키움 정세영, 2년차 5선발들이 데뷔 첫 승에 도전했으나 경험과 제구 부족으로 마운드를 지키지 못했다. 모두 조기강판해 불펜투수들이 조기에 나서야했다. 정세영은 빅이닝을 헌납하며 6점을 내주었다. 일찌감치 6점을 지원받은 김태형은 4점을 허용하고 승리요건을 채우는데 실패했다.

키움이 1회 선제공격을 가했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도루에 성공했다. 2사후 브룩스의 좌중간 적시타가 나와 1-0으로 앞섰다. KIA는 1회말 공격에서 만회했다. 2사후 김선빈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자 김도영이 좌전적시타로 불러들여 원점으로 돌렸다.
KIA가 기세를 몰아 2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한준수 볼넷고 보내기 번트에 이어 김규성이 좌익수 옆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작렬해 역전했다. 곧바로 박재현의 좌전적시타가 나와 한 점을 보탰다. 1사후 김호령이 좌월 투런아치로 몰아부쳐 5-1로 앞섰다. 김선빈 볼넷, 김도영 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중월 2루타를 날려 6-1 달아났다.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키움의 방망이도 KIA 선발 김태형을 흔들었다. 3회 2사후 박주홍과 김지석이 연속타자 홈런을 날려 3-6으로 추격했다. 김태형은 앞선 경기에 이어 또 다시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했다. 4회 황동하가 올라오자 2사후 이주형이 우월 솔로아치를 그려 또 한 발걸음 다가갔다.

키움 공세는 5회에도 이어졌다. 박찬혁 좌전안타, 브룩스 볼넷을 얻어 1,2루 기회를 잡았다. 역전위기에 몰린 KIA는 이태양을 투입했다. 박주홍이 다시 볼넷을 골라내 무사 만루로 이어주었다. 그러나 김지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에 그쳤다. 이태양의 절묘한 투구에 막혀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그래도 어느새 5-6 한 점 차. .
키움 불펜도 4회부터 오주석 2이닝 무실점, 7회 김성진 무실점으로 맞불을 놓아 승부는 에측불허였다. 그러나 8회 KIA 김도영의 한 방이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와 키움 네 번째 투수 박진형의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7-5로 한걸음 다가갔다. 전날 만루홈런을 터트리고 "좋은 느낌을 얻었다"는 자신감이 이틀 연속 홈런이자 시즌 5호 아치를 그렸다.
승부처는 8회초였다. 키움 김건희가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했고 1사후 대타 최주환의 타구를 KIA 1루수 김규성이 처리하지 못해 1,2루 기회로 이어졌다. 홈런과 안타를 터트린 이주형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난데다 안치홍도 헛스윙 삼진에 그쳐 귀중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9회초 KIA 임시 마무리 성영탁이 올라 만루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무실점으로 막고 연승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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