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미국 여자 축구선수 린지 힙스가 일본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또 한번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샤라웃했다.
미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의 페이팔 파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스페인에 이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에 올라있는 미국은 단연 세계 최강이다. FIFA 랭킹 8위의 일본 역시 지난달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최강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그만큼 빅매치였던 두 팀의 맞대결의 승자는 미국이었다. 미국은 전반 9분 로스 라벨레의 프리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후반 3분 힙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벌렸다. 일본은 후반 16분 리코 우에키가 한 골 만회했지만, 동점까지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흥미로운 장면은 힙스가 연출했다. 추가골을 터트린 힙스는 관중석으로 달려가 두 손을 눈가에 갖다대며 네모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이다. 동료 선수들 역시 네모를 만들며 찰칵 세리머니를 함께했다.
힙스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아르헨티나전에서도 힙스는 득점을 터트린 뒤 찰칵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소속팀 올림피크 리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그가 얼마나 손흥민을 리스펙하고, 팬인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힙스는 미국 여자 축구계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2013년부터 미국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그는 A매치 173경기를 뛰며 39골 3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엔 미국의 FIFA 여자 월드컵 우승을 이끈 일등공신이었다.
사진=OL Lyonnes, Fox Socce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