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WNBA 진출 꿈을 이룬 박지현 / WKBL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5/202604152345772311_69dfa5d90b413.jpg)
[OSEN=서정환 기자] 여자농구대표팀 에이스 박지현(25)이 세계최고무대 WNBA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박지현의 소속사 에픽스포츠는 15일 “박지현이 WNBA LA 스파크스와 루키 스케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LA 스파크스는 WNBA를 대표하는 명문구단이다. 올스타 켈시 플럼과 은네카 오구미케, 에리카 윌러, 아리엘 앳킨스, 미녀 포워드 카메론 블링크, WKBL출신 데리카 햄비가 뛰는 스타군단이다. LA를 연고로 하는 만큼 가장 인기가 많은 구단이기도 하다.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스파크스 단장이 박지현을 보러 프랑스까지 오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팀에 2-3번이 부족한데 박지현을 통해 전력을 보강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현이 맺은 루키 스케일 계약이란 무엇일까. 김 대표는 “사실상 1년 계약이라고 보면 된다. 드래프트가 안된 FA 선수들은 구단과 무조건 루키 스케일 계약을 맺어야 한다. 트레이닝캠프 계약보다는 높은 계약이다. 하지만 정규 로스터 진입이 보장된 것은 아니다. 트레이닝 캠프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 방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국대슈터 강이슬이 워싱턴 미스틱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었지만 끝내 방출된 아픈 경험이 있다. 박지현은 더 좋은 대우로 계약한 것이다. 그럼에도 박지현 역시 치열한 팀내 경쟁을 이겨내야 정식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닝 캠프에서 첫 인상이 중요하다. 이미 해외리그 경험이 풍부한 박지현이라 의사소통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케이틀린 클락이라는 슈퍼스타를 배출한 WNBA는 비시즌 선수노조와 리그가 임금 인상을 두고 파업까지 불사했다. 결국 극적으로 CBA(선수노사협정)이 타결됐다. 이에 따라 여자프로선수들의 연봉이 기존에 비해 5배가량 상승했다.
![[사진] LA 스파크스 공식홈페이지 로스터에 포함된 박지현](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5/202604152345772311_69dfa5d9e992e.png)
김병욱 대표는 “루키 스케일 연봉이 27만 달러(약 4억 원)로 정해져 있다. 마침 CBA가 새로 타결돼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지현은 좋은 대우로 WNBA에 진출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LA 스팍크스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타니야 라슨, 챈스 그레이, 아멜리아 하셋을 뽑았다. 라슨과 그레이는 득점력이 뛰어난 가드지만 신장이 175cm다. 라슨은 사우스캐롤라이나를 NCAA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셋은 193cm의 장신에 3점슛이 특기인 포워드다.
183cm 박지현은 국내에서 장신이었지만 WNBA에서는 2-3번을 봐야 하는 단신선수로 분류된다. 박지현 역시 미국에서 루키인만큼 NCAA출신 미국인 신인선수들과 팀내 경쟁도 해야 하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