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시리즈 깜짝 스타→3경기 10실점→2군행’ 육성선수 출신 한화 투수, 퓨처스 첫 등판, 무실점 호투하다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6일, 오전 07:41

[OSEN=최규한 기자] 한화 김도빈. 2026.03.29 / dreamer@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김도빈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도빈은 15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도빈은 1회초 톱타자 정대선을 풀카운트에서 9구째 3루수 땅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후로 쉽지 않았다. 

1사 후 정준영을 8구째, 박한결은 6구째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다. 전의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성우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정은원을 2볼-2스트라이크에서 7구째 1루수 땅볼로 실점없이 막아냈다. 

1회에만 39구를 던졌다. 김도빈은 2회 선두타자 강성우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전미르를 3루수 땅볼 병살타로 주자를 없앴다. 김병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끝냈다. 4-0으로 앞선 3회 배민서로 교체됐다. 

한화는 3회까지 10-2로 앞서 나갔으나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8회 정은원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10-10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주현상이 정은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5실점, 10-15로 패배했다.  

[OSEN=이대선 기자] 한화 김도빈 2026.03.31 /sunday@osen.co.kr

김도빈은 2024년 육성선수로 한화와 계약했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한 김도빈은 독립구단 수원 파인이그스에서 뛰기도 했다. 

2024년 8월 21일 청주 NC전에서 선발투수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1회 시작하자마자 볼을 10개 연속으로 던지며,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2025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뛰었다. 21경기(26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김도빈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이어 시범경기에서 6경기(5⅔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고,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됐다. 

김도빈은 키움과 개막시리즈에서 2경기 모두 등판해 호투했다. 개막전에서는 4-5로 역전당한 8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브룩스를 삼진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2번째 경기에서는 7-2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에서 등판해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승계 주자 실점을 최소화하고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 연속 난타를 당했다. 3월 31일 KT전에서 1이닝 1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 4월 1일 KT전에서도 1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허용했다. 지난 5일 두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사구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OSEN=이대선 기자] 한화 김도빈 2026.03.31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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