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2골' 뮌헨, 레알 제치고 UCL 4강... '이강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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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전 08:32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경기 막판 연달아 터진 득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이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UCL 4강에 진출했다. 사진=AFPBB NEWS
바이에른 뮌헨은 6년 만에 UCL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AFPBB NEWS
뮌헨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UCL 8강 2차전 안방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긴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6-4로 앞서며 4강행을 확정했다. 6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뮌헨은 디펜딩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자연스레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도 성사됐다. 김민재와 이강인이 UCL 무대에서 만나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2024~25시즌 대회 리그 페이즈에서 처음 만나 김민재의 결승 골로 뮌헨이 1-0으로 이겼다. 올 시즌 리그 페이즈에서는 이강인이 도움에도 뮌헨이 2-1로 승리했다.

이날 뮌헨은 레알을 맞아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로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진 않았다.

아르다 굴레르(레알). 사진=AFPBB NEWS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뮌헨). 사진=AFPBB NEWS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레알이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난타전의 포문을 열었다. 뮌헨 수문장 마누엘 노이어의 킥 실수를 틈타 아르다 굴레르가 빈 골대를 향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뮌헨도 곧장 반격했다. 5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헤더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레알이 다시 달아났다. 전반 29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굴레르가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뮌헨과 레알을 뒤가 없다는 듯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반 38분 기습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우파메카노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진 패스를 보냈다. 공을 잡은 해리 케인이 간결한 마무리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4분 뒤 레알이 다시 뮌헨 골문을 열어젖혔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패스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는 4-4 동점.

킬리안 음바페(레알). 사진=AFPBB NEWS
마이클 올리세(뮌헨). 사진=AFPBB NEWS
전반전에만 5골을 주고받은 양 팀은 후반전에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뜨겁게 타올랐던 화력이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 막판 변수가 생겼다. 후반 41분 레알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수적 우위를 업은 뮌헨이 차이를 만들었다. 후반 4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자말 무시알라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후반 추가시간 수비 라인을 올린 레알을 상대로 마이클 올리세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4강 진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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