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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다저스를 쓰러뜨리겠다”면서 호언장담하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한 이마이 다츠야(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경기 만 던지고 부상자명단(IL)으로 향했다. 그리고 미국 생활 적응이 힘들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마이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오른팔 피로 증세로 15일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일본프로야구에서 건너오며 3년 5400만 달러(약 800억 원)에 계약을 했는데 3경기 만에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현재 이마이의 성적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7.27(8⅔이닝 7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13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반면, 11개의 볼넷도 허용했다.
특히 지난 11일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1회 아웃카운트 1개만 잡고 1피안타 4볼넷 1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이후 부상자명단으로 향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에 의하면 ‘이마이는 경기 후 T-모바일 파크의 마운드가 정말 딱딱했고 일본에서는 흔치 않은 화씨 64도(섭씨 18도)의 날씨에서 투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시애틀의 기후 자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쌀쌀한 편이지만 그렇다고 아예 지장을 주는 날씨라고 볼 수도 없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6/202604160752777589_69e017b2a05ec.jpg)
이마이는 미국 생활 전반에 걸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마이는 ‘디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미국 생활 방식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야구 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도 그렇다. 아마도 이게 팔 피로의 원인일 것이다”고 설명했다.
휴스턴은 이마이의 루틴을 배려하면서 적응을 도왔다. ‘디애슬레틱’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구단은 이마이가 자신의 일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방식을 스스로 결정하도록 배려했다. 이마이는 3차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내용을 선보였고 클럽하우스에서도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는 등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스프링캠프 당시 이마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사용하는 공보다 미끄러운 메이저리그 공으로 던지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도 했다’며 ‘ 또한 구단 관계자들은 이마이가 등판 하루 전 불펜 피칭을 소화하는 것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는 이례적이지만 일본에서는 자주 했던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마이는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루틴에 대해서는 “변화를 줄 생각이 딱히 없다”라고 잘라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6/202604160752777589_69e017b303507.jpg)
다만, 메이저리그의 고된 이동과 식사시간 등 경기 외적인 차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는 것을 토로했다. 빼곡하고 빠듯한 일정 속에서 이마이는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 휴스턴은 4월 초, 새크라멘토, 덴버, 그리고 시애틀을 거쳐서 15일부터 콜로라도와 홈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아울러 지난 11일 시애틀 원정부터는 휴식일 없는 13연전을 치러야 한다. 클리블랜드 원정도 포함돼 있다.
그는 “이동 방식이 일본과 다르다”면서 “선수들의 식사 타이밍도 다르다. 일본에서는 호텔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는다. 하지만 여기서는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식사를 한다. 일본에서처럼 호텔에서 저녁을 먹는 방식은 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상자명단에 있지만 적응하고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마이는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일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트리오가 포진한 LA 다저스로 향하는 것은 “나는 그들을 쓰러뜨리고 싶다. 그들과 함께 뛰는 것도 물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을 이기고 월드챔피언이 되는 것이 제 인생에서 큰 가치가 있다”라는 말로 도발을 하기도 했다. 이 목표를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도 고사했다.
하지만 이마이는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생활에 대한 고달픔을 토로하면서 우려를 사고 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