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우리카드 감독 "'14승4패' 대행 때보다 더 잘할 자신 있다"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6일, 오전 11:29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박철우 신임감독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리카드 배구단 박철우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박 감독은 올해 1월부터 파에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후반기 18경기에서 14승 4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이번에 우리은행 제5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2026.4.16 © 뉴스1 이호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에서 감독대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정식 감독으로 선임된 박철우 감독이 "대행 때보다 더 좋은 시즌을 만들겠다"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박철우 우리카드 5대 감독은 16일 서울 광화문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박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 침몰하던 우리카드의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그 18경기에서 14승4패(승률 77.8%)의 상승세를 기록, 하위권의 팀을 봄배구까지 진출시켰다. 봄배구에선 KB손해보험을 꺾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나, 현대캐피탈에 패해 챔프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우리카드는 감독대행으로 보인 박철우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해 지난 11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고 3년 계약을 맺었다.

박철우 감독은 계약서에 사인한 뒤 진성원 구단주로부터 휘장을, 이인복 단장으로부터 사원증을 받았다. 이후 가족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취임식을 마무리했다.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의 박철우 신임감독(왼쪽)이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우리카드 배구단 박철우 감독 취임 기자회견' 진성원 구단주와 계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박 감독은 올해 1월부터 파에스 전 감독의 뒤를 이어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아 후반기 18경기에서 14승 4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어내며 이번에 우리은행 제5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됐다. 2026.4.16 © 뉴스1 이호윤 기자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박철우 감독은 "감독대행을 맡으면서 선수들과 함께 힘을 합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지만, 내 스스로 가졌던 기대치에 비하면 아직 다 보여주지는 못했다. 그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도 있었다"면서 "대행 시절 성적으로 나오는 주변의 기대는 나를 향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다가올 시즌 더 잘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차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박철우 감독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2경기 모두 리버스스윕을 당했던 아쉬움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는 "그 경기만 들으면 뒷골이 아프다"면서 "그 아쉬움이 비시즌 준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39-41의 듀스 끝 졌는데 그럴 때 더 잘하기 위해 일년 내내 훈련하는 것이다. 앞으로 '공 하나'에 영혼을 쏟는 팀을 만들기 위해 선수들과 함께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큰 꿈은 감독으로서 올림픽 메달과 아시안게임 메달 등을 따는 것"이라면서 "큰 꿈을 갖고 나아가면 그것에 비슷하게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선은 우리카드의 우승이 목표이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카드 왕조를 만들겠다"는 이번 시즌 포부까지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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