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고작 .111인데' 22억 이적생 왜 또 4번인가, 사령탑 의외 평가 “아직 타격 무너진 정도는 아냐” [오!쎈 인천]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6일, 오후 05:34

[OSEN=부산, 이석우 기자] SSG 랜더스 김재환 276 2026.04.03 / foto0307@osen.co.kr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타율이 고작 1할1푼1리인데 또 4번이다. 믿음의 야구는 통할까.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SSG는 두산 선발 곽빈을 맞아 박성한(유격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최정(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한유섬(우익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미치 화이트.

김재환의 4번 배치가 눈에 띈다. 김재환은 전날 인천 두산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침묵 속 시즌 타율이 1할1푼8리에서 1할1푼1리까지 떨어진 상황. 최근 3경기 연속 안타가 없는데 또 4번 중책을 맡았다.

김재환은 시즌 OPS .501, 득점권타율 1할6푼7리 등 다른 타격 지표도 최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규정 타석을 채운 타자 가운데 타율이 최하위(71위)다. 

16일 인천에서 만난 이숭용 감독은 “안 그래도 김재환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라고 운을 떼며 “지금 어느 타이밍에서 빼는 게 좋을지 보고 있다. 본인이 계속 노력을 하고 있으며, 내가 봤을 때 타격이 아직 무너졌다고 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타격코치와 함께 계속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도 4번에 기용할 타자를 두고 장고를 거듭했다고. 이숭용 감독은 “타순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 지금 4번을 쳐줄 수 있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고명준이 그나마 감이 괜찮아서 4번으로 올리면 부담을 느낄 수 있어서 더 안 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래서 고명준은 5번이 맞다. 데이터도 보고 있는데 뭔가 딱 맞춰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하고 있다”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고민 끝 4번타자는 또 김재환이다. 타자친화적인 문학에서 재기하고자 정든 잠실을 떠나는 결단을 내린 그가 이제는 역할을 해줘야한다. 2년 총액 22억 원이라는 금액도 그가 기대에 부응해야할 이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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