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즌 첫 홈런쳤다…But 3연타석 삼진은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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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6일, 오후 08:40

(김혜성)
(김혜성)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김혜성이 이틀 연속 선발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그 기회를 시즌 첫 홈런으로 장식했다. 하지만 득점찬스 포함 내리 3타석 연속 삼진은 '옥의 티'로 남았다.

김혜성의 소속팀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방문팀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홈구장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김혜성은 유격수,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날과 같은 위치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내부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알렉스 프리랜드는 2루수, 9번 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오타니 쇼헤이를 마운드에 올렸다. 투수에 집중하기 위해 타석에는 서지 않았다. 대신 포수 달튼 러슁이 7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김혜성이 투수로 나서는 오타니를 도와 타석에서 제 몫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는데 첫 타석부터 바로 제 몫을 해줬다.

2회말 공격 때 자신의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상대팀 선발투수 홈즈가 던진 4구, 94.4마일짜리 싱커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자 경기를 2:0으로 앞서 나가는 홈런이었다.

두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2:0으로 앞선 4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투아웃 주자 2루 득점찬스 때 타석에 나온 김혜성은 그러나 홈런을 쳤던 홈즈를 상대로 이번에는 3구 삼진으로 아웃됐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 90.4마일짜리 체인지업에 배트를 돌렸지만 허공만 갈랐다.

세 번째 타석은 6회말 공격 때 차려졌다. 투아웃 주자 2루 득점찬스 때 나온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마이어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94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를 돌렸지만 또 한 번 헛스윙 삼진 아웃됐다. 앞선 타석과 마찬가지로 득점찬스를 놓쳐서 아쉬움이 컸다.

김혜성의 네 번째 타석은 다저스가 7:1로 크게 앞선 8회말 공격 때 찾아왔다. 노아웃 주자 없을 때 나온 김혜성은 상대팀 바뀐투수 윌리엄스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 86.1마일짜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아웃됐다. 홈런 이후 3연타석 삼진이었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3삼진을 기록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78이 됐다. 선발출전 자축 투런포는 좋았지만 이후 내리 3타석 연속 삼진은 끝내 아쉬움으로 남는 경기였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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