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2타점 결승타' LG, 롯데에 역전승...5연속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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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6일, 오후 10:23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문성주의 결승 2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롯데자이언츠를 꺾고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LG는 4월 들어 치른 다섯 차례 시리즈를 모두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11승 5패가 된 LG는 같은 날 한화이글스글 꺾고 6연승을 달린 선두 삼성라이온즈와(11승 4패 1무)과 0.5게임차를 유지했다.

반면 전날 LG의 9연승 도전을 저지했던 롯데는 경기 중반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불펜이 버티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LG트윈스 문성주가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LG트윈스
선취점을 뽑은 쪽은 롯데였다. 롯데는 1회초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를 공략했다. 선두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우중간 2루타를 때린데 이어 윤동희가 좌선상 적시 2루타를 때려 레이예스를 홈에 불러들였다.

LG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문보경의 우선상 2루타와 천성호의 좌선상 적시타로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말에는 이영빈의 내야안타, 박해민의 중전 안타,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뒤 오스틴 딘의 2루 땅볼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5회말 2사 후 문성주의 2루타와 오스틴의 볼넷,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초 구원 등판한 장현식이 레이예스에게 동점 투런포를 내줘 3-3 동점을 허용했다.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 치리노스의 승리도 날아갔다.

LG의 반격은 매서웠다. 6회말 2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1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문성주의 타점은 이날 결승타가 됐다. 문성주는 이날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7회말에는 ‘스몰볼’이 빛났다. 오지환의 기습번트 안타와 도루, 구본혁의 희생번트, 박동원의 땅볼 타점으로 1점을 짜낸 뒤 신민재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 과정에서 KBO리그 최초 팀 통산 5200도루 기록이 나왔다.

선발 치리노스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최고 150㎞ 포심에 스위퍼·투심·포크볼을 섞으며 위기마다 삼진을 뽑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동점홈런을 내준 장현식이 타선 도움을 받아 구원승을 따냈다.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은 1이닝을 깔끔하게 막고 시즌 9세이브를 올렸다.

롯데는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는 5이닝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지만 불펜 싸움에서 LG에 밀렸다. 롯데 외국인타자 레이예스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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