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호투를 펼치고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후라도는 16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2승을 올렸다. 이날 삼성은 6-1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후라도는 1회말 선두 이원석에게 초구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요나단 페라자를 좌익수 뜬공 처리, 문현빈을 루킹 삼진,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채은성 삼진 후 이도윤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고, 하주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최재훈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말은 박정현, 이원석 연속 삼진, 페라자 1루수 땅볼로 깔끔했다. 4회말에도 문현빈과 강백호를 땅볼 처리한 뒤 채은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이도윤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후라도는 5회말 하주석 3루수 땅볼 후 최재훈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박정현을 3구에 삼진 처리, 이원석은 3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말 한 점을 실점했다. 1사 후 문현빈에게 3루타를 허용한 뒤 강백호의 희생플라이에 1실점. 하지만 7회말에도 등판한 후라도는 선두 이도윤을 2루타로 내보내고도 추가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4사구 없이 많은 이닝을 막아주면서 경기가 잘 풀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며 "타선에선 이재현과 전병우가 경기 초반에 후라도에게 힘을 불어넣는 타점을 내줬다. 하위 타순에서 물꼬를 터준 덕분에 후라도가 더 힘을 낸 것 같다. 야수들이 전반적으로 집중력 있는 수비로 투수들을 도왔다"고 평했다.
후라도는 "경기 전 7이닝을 반드시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마운드에 올랐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집중해 투구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이어 "특히 상대의 강한 중심타선을 상대할 때는 헛스윙과 삼진을 유도하고 범타 처리를 위해 더욱 집중했고, 그 결과 최소 실점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자평하며 "대전에서 치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고, 멀리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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