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2,3루에서 LG 박동원의 땅볼 때 3루주자 오지환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6.04.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0116775683_69e10f428272d.jpg)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이 2000경기 출장 이정표를 달성했다. 한 팀에서, 한 포지션으로 이뤄낸 값진 기록이다.
오지환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9회까지 교체 없이 뛰면서 KBO 역대 23번째 20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LG는 이날 7-4로 승리했다. 오지환은 3번째 타석까지 안타가 없었으나, 7회 추가점을 뽑으며 승리에 기여했다. 5-3으로 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구본혁의 번트 자세에서 초구에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LG 벤치는 희생번트 모션으로 상대 수비들을 현혹시킨 뒤, 오지환이 단독 도루를 성공했다. 이후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사구, 대주자 최원영의 2루 도루로 1사 2,3루가 됐다.
박동원의 땅볼 타구를 전진 수비를 한 2루수가 잡아서 홈으로 송구했으나, 오지환이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됐다. 스타트가 아주 훌륭했기 때문. 6-3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추가 득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오지환이 좋은 컨택 스타트로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매조지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말 1사 2,3루에서 LG 박동원의 땅볼 때 3루주자 오지환이 홈으로 쇄도해 득점하고 있다. 2026.04.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0116775683_69e10f42e5b60.jpg)
오지환은 경기 후 2000경기 출장 기록에 대해 “다행히 이런 기록인 날에, 어떻게 보면 많이 회자될 수 있는데, 이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피해를 끼치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겨서 다행이다. 그리고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00경기 출장 기록은 오지환에게 어떤 의미일까. 오지환은 “너무 감사하죠. 한 팀에서 2000경기를 뛸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그 다음에 유격수 자리에서 이루어냈기 때문에, 한 번도 포지션이 바뀌지 않고 기록을 세워서 좀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또 해야 된다는 책임감도 든다”고 말했다.
LG 프랜차이즈로 유격수 한 포지션에서 쌓아올린 금자탑이다. 오지환은 “어렸을 때는 그냥 나가서 경기하는 게 좋았고, 그러면서 눈치도 많이 보였고, 그리고 나 때문에 진 경기도 많았고, 20대 후반부터는 제 야구를 조금 할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때는 하다 보니까 재미있었는데 또 그 시간이 아까웠다. 못했던 시간이 생각이 나서. 그리고 두 번의 FA를 하고 나서는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이제 한 팀에서만 뛰다 보니까 고참이 되어 있더라. 그런 생각으로 갖고 있다”고 지난 시간들을 돌아봤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시즌 첫 '엘롯라시코'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1 동점인 8회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연승'을 8까지 늘렸다. 1회초 무사에서 LG 오지환이 롯데 황성빈을 땅볼 처리하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0116775683_69e10f4350be0.jpg)
오지환은 “당연히 팀 성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목표가 당연히 우승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승을 최근에 많이 누려봤기 때문에 아직 갈증이 난다고 해야 될까. 제 입장에서는 오히려 (남들 우승을) 지켜본 게 더 많기 때문에, 이제 고참이 돼서야 2번을 최근에 했기 때문에, 뭔가 해냈다라는 느낌보다는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안주하는 느낌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우승에 대한 갈망을 “다섯 번까지는 우승을 더 했으면 좋겠다”며 “정말 쉽지 않은 숫자이겠지만, 한 팀이 그렇게 막 몰아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나중에 LG 트윈스의 선수로서 기억될 때, ‘아 그 선수’로 기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꿈꾸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2023년과 2025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홈런 3방을 때리며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앞으로 최소 3번은 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오지환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롯데와 시즌 첫 '엘롯라시코'에서 2-1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1-1 동점인 8회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연승'을 8까지 늘렸다. 경기 종료 후 LG 오지환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0116775683_69e10f43b77b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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