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솔 부는 바람' 이정후, 신시내티전서 3안타 폭발

스포츠

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전 08:12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부활을 알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13에서 0.246으로 크게 끌어 올렸다. 올 시즌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3안타를 친 건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5타수 3안타) 이후 두 번째다.

무엇보다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 게 고무적이다. 최근 3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타율 0.545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이날 이정후는 2회 1사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첫 안타를 만들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시내티 선발 체이스 번스의 6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쳤다. 왼손 투수 브록 버크의 4구째를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케이시 슈미트의 중전 안타 때 홈까지 들어왔다.

3-0으로 앞선 9회 1사에서는 샘 몰의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안타 중 3안타를 책임진 이정후의 활약을 앞세워 신시내티를 3-0으로 제압했다. 4연패에서 벗어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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