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저격하더니 "한국 가길 잘했다" 돌변한 그 투수, 동료들 뒷심 덕에 시즌 첫 승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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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7일, 오후 12:40

[사진] 코너 시볼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지난 2024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11승(6패)을 거둔 코너 시볼드가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시볼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서 8회 등판해 1⅓이닝 동안 1피안타(홈런)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팀이 7-8로 뒤진 8회초 2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시볼드는 마이클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9회 들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2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살바도르 페레즈를 헛스윙 삼진, 카터 젠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사진] 코너 시볼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홈런을 내주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지만 9회말 타자들이 도와줬다.  9회말 2사 1, 2루에서 라일리 그린이 2타점 동점 적시 2루타, 콜트 케이스의 역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경기가 끝났고, 시볼드가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시볼드는 첫 3경기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다가 직전 등판이던 13일 마이애미전에서 1이닝 1실점 투구를 했다. 당시에도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줬다.

팀이 추격하는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시볼드가 또 홈런을 내줬지만 타자들의 막판 뒷심 덕분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볼드는 지난 2024년 삼성에서 28경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부상 치료를 이유로 팀을 떠났고, 이후 재계약이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SNS를 통해 구단을 향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사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이날 시볼드에 앞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1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고 시볼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헤이수스는 지난 2024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2025년에는 KT 위즈에서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3.96의 성적을 남겼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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