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하늘도 눈물을 흘리는 것일까.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정훈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하지만 하늘도 정훈의 은퇴에 눈물을 흘리는 모양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날 사직구장에는 오후 4시부터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18일 오전까지 비가 꾸준히 내린다는 예보. 이미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사직구장에도 방수포가 깔려져 있다.
롯데는 정훈의 은퇴식을 맞이해 ‘OH 정훈, 자이언츠 정훈’ 슬로건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팬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은퇴식을 기념하여 경기 전 오후 5시 사직야구장 1층 미디어월에서는 팬 사인회가 열린다. 롯데자이언츠 공식 앱을 통해 응원 댓글을 남긴 팬 중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은퇴식에는 특별 게스트가 참석하며, 선수 가족도 시구 행사에 나선다.
경기 중에는 팬들이 기억하는 순간을 공모해 제작한 영상 ‘OH 정훈 모먼트’를 전광판으로 상영한다. 5회 말 종료 후에는 사직노래방 이벤트와 함께 ‘BRAVO MY LIFE’ 응원 타임이 펼쳐진다.
경기 종료 후에는 ‘GOOD BYE HOON’ 크레딧 영상이 상영된다. 응원가 원곡 ‘OH, CAROL’에 맞춰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영상도 이어진다.
또한 정훈의 인생 그래프를 담은 티셔츠가 기념 상품으로 출시된다. 경기 당일 그라운드 키퍼, 볼보이, 응원단이 해당 티셔츠를 착용하며, 유니폼, 키링, 기념구 등 다양한 기념 상품도 선보인다. 후지필름과 협업한 한정 포토카드와 네컷포토 이벤트도 마련했다.
만약 우천 취소가 일찍이 결정될 경우, 은퇴식은 선수와 추후 협의를 통해 날짜를 다시 정할 전망이다. 그러나 만약 경기 전 치러지는 사전행사들을 모두 소화한다면 은퇴식은 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