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위기' 신임 토트넘 감독, 선수단에 고급 식사 대접

스포츠

뉴스1,

2026년 4월 17일, 오후 03:53



거듭된 부진으로 강등권에 허덕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사령탑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단에 식사를 대접하며 분위기 반등을 꾀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한국시간) "데 제르비 신임 토트넘 감독이 팀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선수단과 식사를 가졌다"면서 "데 제르비 감독이 선수들을 초대한 식당의 메인 요리 가격은 최고 130파운드(약 26만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 제르비 감독은 선수들을 더 가깝게 만들고 강등권 경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데 제르비 감독은 남은 6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이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더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내내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고 있는 토트넘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둔 현재 7승 9무 16패(승점 30)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토머스 프랭크 감독을 데려왔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이고르 투도르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지만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44일 만에 경질했다.

토트넘은 과거 사수올로(이탈리아), 브라이튼(잉글랜드), 마르세유(프랑스) 등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하며 잔류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른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면서 14경기 연속 무승(5무 9패)에 빠지는 등 쉽게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선덜랜드전에서 주장이자 주전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을 다쳐 선수단 운영의 어려움이 생겼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부터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이 장기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는 가운데 로드리고 벤탄쿠르, 모하메드 쿠두스 등도 다쳐 중반부터 결장하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 30분 홈 팬들 앞에서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와 함께 강등권 탈출에 도전한다.

dyk0609@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