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사진=AFPBBNews)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후 2021년 12월 결혼과 출산으로 공백기를 가졌고, 지난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한 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투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날 기록한 6언더파 66타는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이다.
최운정은 이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56야드(약 234m)에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7개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최운정은 “전반적으로 플레이가 좋았다. 초반에 버디 기회가 많았고 이를 잘 살린 점이 만족스럽다”며 “쇼트게임도 전반적으로 잘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8월 에비앙 챔피언십을 끝으로 육아 휴직을 신청한 뒤 약 2년 2개월 만에 필드로 복귀한 그는 “작년에 이 대회를 TV로 보면서 코스가 쉽지 않다고 느꼈다”며 “연습 라운드에서 좋은 샷과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 부분이 잘 이어지면서 좋은 스코어로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은 오랜 공백 이후 경기 감각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세운 목표에 대해서는 “복귀 첫 대회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실제로 경기해보니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는 걸 느꼈다”며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엄마 골퍼’ 앨리슨 리(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최운정은 “하루 종일 아이들 이야기를 나눴다”며 “출산 시기는 다르지만 아이들 체격이 비슷해서 공감대가 많았다”고 미소 지었다.
김세영.(사진=AFPBBNews)
이번 대회는 다음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둔 마지막 일정이다.
선두는 9언더파 63타로 폭발적인 경기력을 앞세운 치지 이와이가 차지했다. 그는 첫 7개 홀에서 7언더파를 몰아치고 그중 전반 16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와이는 “아침 티오프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할 수 있었다”며 “58타나 59타까지도 생각했지만 골프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리비에라 마야 오픈에서 우승하며 LPGA 투어 첫 승을 거뒀고, 쌍둥이 자매 아키에 역시 같은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밖에 지난 대회인 아람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로런 코글린(미국)은 6언더파 66타로 5위, 2023년과 2024년 이 대회 연속 우승자인 해나 그린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포티넷 파운더스컵과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다승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 선수 가운데 박금강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임진희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에 올랐으며 이미향과 윤이나도 4언더파 68타로 김효주와 함께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이와이 치지.(사진=AFPBB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