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한화 김경문 감독. 2026.04.15 /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1712777357_69e1ec5a55919.jpg)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지고 있다고 그렇게 넘어갈 수 없다. 감독 잘못이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6일) 경기 9회 나온 ‘비디오판독 패싱’과 관련해서 입을 열었다.
한화는 16일 대전 삼성전 1-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IA 타이거즈에 이어 삼성에게도 싹쓸이패를 당한 한화는 6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 6승10패를 마크했다.
이날 곳곳에서 실책이 나오며 한화는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하지만 그래도 경기는 끝까지 포기할 수 없는 법.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채은성이 최지광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뜬공을 쳤다. 중견수 김지찬이 이 공을 잡아낸 듯 했다.
그런데 중게방송 느린화면으로 돌려본 결과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고 김지찬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안타였다. 채은성을 비롯한 한화 선수들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벤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이도윤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OSEN=지형준 기자] 한화 채은성/jpnews@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7/202604171712777357_69e1ec5aba2d1.jpg)
한화는 비디오판독 신청 횟수가 남아 있었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한화 벤치는 이 판단으로 구설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튿날인 17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모든 것은 감독의 잘못이다”고 운을 뗀 뒤 “그때 상황에 대해 코치에게 물었다. 감독인데 안 물어볼 수 있나. 그랬는데 아웃이라고 해서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1-6으로 지고 있다고 해도 그걸 그냥 그렇게 넘어가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팀이 계속 지니까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온다. 어쨌든 감독이 책임지는 것이고 감독 잘못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도 연패를 끊고 반등할 시간이 올 것이다”라며 더 나아질 팀 상황을 기대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