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두산을 7-3으로 꺾었다.
이로써 KIA는 시즌 10승(7패)을 기록, 단독 4위에 올랐다. KIA의 8연승은 7월 14일 광주 SSG랜더스∼24일 광주 NC다이노스전 이후 623일 만이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5승1무11패로 9위에 머물렀다.
KIA타이거즈 이의리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중반까지 침묵하던 KIA 타선은 7회초 다시 폭발했다. 1사 2루에서 김호령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만들었다.여기에 김선빈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점수 차를 5-0으로 벌렸다.
두산은 경기 후반 추격에 나섰다. 7회말 박준순의 적시타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다. 8회말에는 대타 김민석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5-3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9회초 2사 후 김도영의 1타점 2루타와 박정우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이의리는 최고 155.9㎞의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봉쇄하고 시즌 첫 승(2패)을 따냈다. 김선빈은 2타점, 카스트로도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수원에서는 KT위즈가 키움히어로즈를 5-0으로 완파했다. KT는 12승5패로 단독 2위에 올라섰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키움은 4승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T는 1회 최원준의 2루타와 도루로 만든 기회에서 김상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장성우가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리드를 2-0으로 벌렸다. 최근 3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장성우는 시즌 6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KT는 2회말 이강민의 희생플라이, 3회 샘 힐리어드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발 소형준은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타선도 14안타를 몰아치며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창원 SSG-NC, 부산 한화-롯데, 대구 LG-삼성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