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최소 경고, 제재금에 최대 제명까지 징계 가능' GS칼텍스 안혜진, "변명의 여지 없는 경솔한 행동"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8일, 오전 12:20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프로배구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이 사과문을 올렸다. / 안혜진 SNS

[OSEN=홍지수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프로배구 GS칼텍스 세터 안혜진이 사과문을 올렸다.

GS칼텍스 배구단은 17일 “안혜진 선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팬 여러분께 이를 알려드린다”며 “음주운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행위다. 구단은 이번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저희 배구단을 아껴 주시는 팬들과 V리그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안혜진은 16일 오전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5~2026시즌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FA 자격까지 얻었는데, 음주운전으로 인해 그가 어렵게 쌓은 성과를 한순간에 날리게 됐다. 

안혜진도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안혜진입니다”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이번 일은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는 경솔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그는 “응원해주시는 팬들, 배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구단과 리그 관계자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GS칼텍스 구단은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한국배구연맹에 이를 통보했다. KOVO 측은 “최소 경고, 제재금에 최대 제명까지 징계가 가능하다”며 “조만간 상벌위원회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혜진. / OSEN DB

GS칼텍스 구단은 “V리그 규정에 따른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며 “또한 구단 자체적으로도 이번 사안의 경위를 면밀히 파악하여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 나아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및 구단 관계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정비하겠다. 팬 여러분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2025~2026시즌 GS칼텍스의 우승 세터 안혜진은 2025-26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됐으나 이번 음주운전으로 향후 거취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됐다.

안혜진의 음주운전 적발로 GS칼텍스 구단이 사과문을 올렸다. / GS칼텍스

국가대표 자격도 박탈될 수 있다. 안혜진은 1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인데, 음주운전으로 인해 5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대표 선수가 될 수 없다. 

안혜진은 “이번 일을 계기로 나 자신을 깊이 되돌아보고, 같은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생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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