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돌아오면 여유 생겨"...물방망이에 더 뼈아픈 '고나' 도박 일탈, 어린이날 복귀 D-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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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8일, 오전 12:11

OSEN DB[OSEN=고척, 지형준 기자]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 롯데 김태형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4.11 / jpnews@osen.co.kr[OSEN=부산, 조형래 기자] “2명이 돌아오면 타선에는 여유가 생기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투수력의 팀이다. 그런데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 계속 엇박자의 경기를 펼치고 있고 승리를 해도 3득점 이상의 경기가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다. 팀 타율은 2할5푼3리로 리그 7위 수준이다. 그런데 득점권 타율은 더 심각하다. 1할8푼으로 리그 최하위다. 득점권 타율 유일하게 2할을 넘지 못하는 팀이다.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가 16경기 타율 3할5푼5리(62타수 22안타) 5홈런 12타점 9득점 OPS 1.083으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또 노진혁이 부활 찬가를 노진혁도 타율 3할4푼6리(52타수 18안타) 3홈런 10타점 5득점 OPS 1.089를 기록 중이다. 

주전 선수들 가운데 득점권 타율 3할을 상회하는 선수는 레이예스(.333)와 노진혁(.313), 그리고 황성빈(.375) 뿐이다. 한동희, 윤동희, 전준우, 전민재, 손호영 등 해줘야 할 주축 선수들이 득점권은 물론 기본적인 타석에서 전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6회초 2사 1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좌중월 투런 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6.04.16 /sunday@osen.co.kr

무엇보다 롯데의 뎁스가 한없이 얇아진 상황에서 이들을 대신해서 나설 만한 선수들도 부족하다. 김민성, 이호준, 장두성 등이 벤치 자원으로 대기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이들에게 타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포수진에서는 손성빈과 유강남 모두 1할대 타율에 허덕이면서 공격에 보탬이 되지 하고 있다. 

지금처럼 뎁스가 얇아진 이유는 결국 지난 2월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대만 타이난 스프링캠프에서 사행성 오락실을 방문해 도박 베팅 게임을 한 사실이 드러난 고승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 등의 부재가 크게 다가오고 있다. 합법적인 업장에 방문했지만 사행성 행위를 벌이며 물의를 빚은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결국 KBO는 3회 방문이 드러난 김동혁에게 5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고승민과 나승엽, 김세민에게는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승민, 전준우, 나승엽  / foto0307@osen.co.kr

현재 팀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선수는 고승민과 나승엽이다. 모두 주전급 선수들이었기에 롯데는 이들의 일탈과 이탈이 더 뼈아프게 다가왔다. 구단이 연수도 보내주고 선배들이 직접 챙긴 선수들이었기에 실망감과 배신감도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전력적인 측면에서는 이들의 존재가 더더욱 절실하다. 물방망이 타선이라서 더더욱 그렇다. 고승민은 내외야를 가리지 않는 멀티플레이어로서 역할을 해줄 수 있고 나승엽도 타선을 한층 두껍게 해줄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중장거리포로 분위기를 한 번에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에 부재가 아쉽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 타선 부진에 대해 “지금 마운드가 제 역할을 정말 잘해주고 있는데, 타선이 안 올라와서 걱정이다. 이제는 올라와야 한다. 시범경기 때 잘 치긴 했지만 그때 투수들과 정규시즌 투수들은 다르다”면서 “그래도 (징계받은)2명이 돌아오면 타선에는 여유가 생길 것 같다”라고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롯데 윤동희 /jpnews@osen.co.kr

아쉽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고 징계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 1군 경기 수 기준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소화하고 이 기간에는 2군 경기도 나설 수 없다. 구단 자체적으로 잔류군 훈련과 연습경기 정도는 뛸 수 있는 상황. 당장 실전 감각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이들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현재 1군이 16경기를 소화했다. 14경기가 남았다. 17일 사직 한화전이 우천취소가 되면서 복귀할 수 있는 날짜는 한 경기 더 늦춰졌다. 만약 이후 우천 취소 경기가 없다면 5월 5일 어린이날에 복귀가 가능하다.

[OSEN=고척, 지형준 기자]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와일스, 롯데는 비슬리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연장 10회초 1사 1,2루에서 롯데 노진혁이 박승욱의 1타점 적시타에 득점에 성공하며 김태형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4.11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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