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오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 위기에 몰린 상황에서도 데얀 쿨루셉스키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최악의 흐름 속에 2부 리그 강등 위기까지 내몰렸다. 지난 12일(한국시간) 선덜랜드와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리그 14경기 무승에 빠졌고, 잔류권과 승점 2점 차를 유지한 채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무려 50.77%에 달한다.
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선수단의 대규모 이탈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팀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는 쿨루셉스키는 다음 시즌에도 잔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소속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쿨루셉스키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팀이 어떤 리그에서 뛰든 잔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현재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건은 녹록지 않다.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모하메드 쿠두스 역시 남은 시즌 결장이 유력하다. 쿨루셉스키 또한 슬개건 부상으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데 제르비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프로젝트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데 제르비 감독이 쿨루셉스키의 경험과 성격, 팀 내 영향력을 높이 평가해 반드시 붙잡으려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바른 멘탈리티를 갖춘 선수이며 팀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와 관계없이 팀 재건 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다만 변수도 존재한다. 부상 이전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하나였고, 프리미어리그와 세리에 A, 유럽대항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해왔다. 장기간 실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럽 주요 리그 구단들이 영입에 나설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토트넘이 강등되고 쿨루셉스키가 잔류를 선택한다면, 그는 챔피언십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쿨루셉스키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