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km 에이스 안우진 만나는데 왜 웃었을까, 이강철 감독 “뒤에 만나는 팀은 손해” [오!쎈 수원]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8일, 오전 01:10

[OSEN=고척, 박준형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에이스 안우진의 복귀전에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롯데의 4연승 도전을 저지했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최고구속 160 Km/h 기록한 가운데 역투하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

[OSEN=수원,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7)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키움 설종진 감독은 지난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우진은 예정대로 내일 선발투수로 나간다”고 밝혔다. 

안우진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한 우완 에이스다. KBO리그 통산 157경기(621이닝) 43승 35패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으로 활약했다. 특히 2022년에는 역대 단일시즌 한국인투수 최다 탈삼진 신기록(224)을 세우며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하지만 안우진은 2023년 9월 토미 존 수술(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2025년 8월 어깨 수술을 받아 오랫동안 1군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수술 재활 기간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안우진은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95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시속 160km를 던지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설종진 감독은 “안우진은 2이닝 35~4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뒤에는 예정대로 배동현이 나간다”면서 “(복귀전 이후 생긴 오른손 검지) 물집 때문에 고민을 좀 했다. 오늘도 체크를 해봤는데 내일 던지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5월초가 되면 4이닝 정도까지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설종진 감독은 “4이닝부터는 투구수로 관리를 할지, 이닝으로 관리를 할지 고민중이다. 4이닝을 던지는 턴이 됐을 때 배동현을 뒤에 붙일지 아니면 배동현이 그냥 들어가고 안우진은 추가 휴식 후에 4이닝을 던질지도 3이닝 투구까지 하고 나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이닝종료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

안우진을 상대 선발투수로 만나게 된 KT 이강철 감독은 “점점 뒤에 만나는 팀은 손해다”라며 웃었다. 이어서 “좋은 투수다. 더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며 안우진의 복귀전 투구를 좋게 평가했다. 

이강철 감독은 “사실 우리나라에 156~157km를 던지면서 제구가 좋은 투수는 안우진 말고는 없다. 문동주(한화)도 조금 왔다갔다 하고 곽빈(두산)도 제구가 기복이 있다. 제구가 되고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는 안우진밖에 없다”며 안우진을 칭찬했다.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넣을 수 있는게 가장 크다”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그게 안우진의 강점이지만 투수의 기본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투수들은 2볼에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못던지니까 힘들어 하는 것이다. NC 버하겐도 공이 그렇게 위력적이지는 않지만 스트라이크를 넣을 수 있다. 사실 타자가 불리한 카운트에서 변화구를 던지면 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요즘에는 타자들이 156km 직구도 그냥 쳐버린다”고 말한 이강철 감독은 “변화구를 스트라이크로 넣을 수 없으면 2볼에서 직구를 던질 수밖에 없으니까 맞게 된다. 그런게 문제라면 문제지 않을까 싶다”며 제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SEN=고척, 박준형 기자]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안우진을, 롯데는 박세웅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안우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2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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