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송승기,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무사에서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0801771095_69e2bc7617c8b.jpg)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유망주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이제는 LG 트윈스 불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됐다. 사이드암 우강훈의 이야기다.
야탑고 출신 우강훈은 2021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24년 3월 손호영과의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최고 150km 안팎의 빠른 공이 강점이었지만, 들쭉날쭉한 제구가 늘 발목을 잡았다.
2024년 14경기(11⅔이닝)에서 사사구 14개, 지난해에도 11경기(9⅔이닝)에서 사사구 8개를 허용하며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완전히 달라졌다. 우강훈은 8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2개만 내줬다. 삼진은 13개. 압도적인 구위에 제구까지 더해졌다. 평균자책점 2.25, 홀드 5개로 장현식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치리노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선발로 내세웠다.7회초 LG 우강훈이 역투하고 있다. 2026.04.16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0801771095_69e2bc7692a56.jpg)
염경엽 감독의 평가도 달라졌다. 그는 “(14일 롯데전에서) 1점을 주고 나서 좀 열받았는지 더 세게 던지더라”며 “우리는 던지는 모습을 보면 보인다”고 웃어 보였다.
실제 우강훈은 롯데전에서 위기를 맞았다. 7회 등판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병살타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리고 이틀 뒤 다시 만난 롯데를 상대로는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1이닝 동안 삼자범퇴.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찍혔다. 한동희를 땅볼로 처리한 뒤 윤동희와 한태양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힘과 제구가 동시에 살아난 투구였다.
염경엽 감독은 “세게 던져도 제구가 된다는 게 중요하다. 예전 같으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는데 지금은 아니다. 커브와 포크볼의 구종 가치도 높다”며 우강훈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
![[OSEN=이대선 기자] LG 우강훈 2026.04.14 /sunday@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0801771095_69e2bc772c8fe.jpg)
우강훈의 성장에 더해 LG 불펜은 한층 더 두터워질 전망이다. 좌완 김윤식이 소집 해제를 앞두고 복귀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손주영이 돌아오면 라클란 웰스와 함께 좌완 자원까지 강화된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왼쪽 불펜이 약했는데 김윤식과 웰스가 들어가면 훨씬 강해진다”고 기대했다.
유영찬, 김진성, 장현식, 우강훈, 김영우, 함덕주, 이정용, 웰스, 김윤식까지. 전원이 필승조로 운영 가능한 두터운 불펜이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 과부하를 막을 수 있다. 포기하는 경기가 없어지면 지난해보다 3~4승은 더 역전승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망주에서 필승조 핵심으로. 우강훈의 변화와 함께 LG 불펜은 더 강해지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