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찬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문제아 마커스 래시포드를 끝내 매각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 잔류할 가능성은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 수뇌부들은 지난여름 맨유와 합의한 3,000만 유로(약 523억 원)의 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어 "바르셀로나는 현재 구단의 재정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금액이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며 "반대로 맨유측 입장은 명확하다. 해당 금액을 지불하지 않으면 래시포드는 올드 트래포드로 복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끝내 래시포드의 이적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는 듯 보였다. 20경기에서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드는가 했지만 이후 급격하게 폼이 떨어졌다. 15경기 3골 1도움에 그치며 다시 부진을 겪고 있다.
4월 들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서서히 회복하는 모양새다. 하피냐의 예기치 못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은 래시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득점을 포함,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막판 힘을 내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완전 영입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나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적료를 투입할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신중하게 논의되고 있다.
매체는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한지 플릭 감독과 데쿠의 중요한 회의에 달려있으며, 이 자리에서 다음 시즌 프로젝트 방향이 본격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거의 확정적이던 영입은 현재로선 무산될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