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68km 총알 2루타→164km 홈런 폭발...'타율 8푼3리' 침묵 끝낸 배지환, 빅리그 다시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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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8일, 오전 10:32

시라큐스 메츠 SNS

[OSEN=조형래 기자]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지환이 모처럼 홈런에 멀티히트 경기를 펼치면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 소속의 배지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에 위치한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리플A 스크랜튼 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와의 경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시즌 타율 2할6푼8리, 시즌 OPS도 .781로 상승했다.

배지환은 1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말 2사 1,2루 기회에서 등장한 배지환은 카를로스 라그랑헤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 99.9마일(160.8km)의 한복판 포심을 강하게 받아쳐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타구속도 104.2마일(167.7km)의 강력한 타구였다. 팀에 2-0의 리드를 안겼다.

5회말에는 홈런까지 터뜨렸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장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대니 왓슨과 상대했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상황에서 3구째 90.1마일(145km) 싱커를 걷어 올렸고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속도 101.8마일(163.8km), 비거리 351피트(107m)의 홈런이었다. 배지환의 트리플A 2호 홈런. 지난 3월 30일 우스터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낸 이후 19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7회말 돌아온 4번째 타석에서는 커빈 카스트로를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하며 이날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시라큐스가 5-3으로 승리를 거뒀다[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2022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까지 피츠버그에서 뛴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통산 461경기 타율 2할2푼3리(461타수 103안타) 2홈런 44타점 74득점 37도루 OPS .58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3경기 타율 5푼(20타수 1안타) 4득점 4도루 OPS .290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고 시즌 종료 후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메츠로 이적했다. 

메츠 이적 이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초반에는 괜찮은 타격감을 과시했지만 이후 부진했다. 앞선 5경기에서는 12타수 1안타의 침묵을 이어가고 있었다. 

현재 메츠는 ‘1조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등 외야진에 결원이 생겼다. 하지만 이때 배지환은 침묵하면서 콜업 기회를 잡아내지 못했다. 과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홈런으로 배지환은 메이저리그 콜업을 노크할 수 있을까.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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