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트레이드' 군필 좌완, 달감독 마음에 들었는데 왜 2군 갔을까…"매력 많았지만, 팀 사정 이해해주길"

스포츠

OSEN,

2026년 4월 18일, 오전 11:15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연패 중인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5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로 나섰다. 한화 이교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4.15 / jpnews@osen.co.kr[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한화는 두산 베어스와 외야수 손아섭을 보내고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한화 김경문 감독과 이교휸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통산 최다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과의 트레이드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이교훈이 1경기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사령탑의 구상에서 제외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마음에 쏙 들었다.

한화는 지난 17일 1군 엔트리 변동을 단행하면서 좌완 투수 이교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16일 엔트리 등록 이후 하루 만에 말소다. 

이교훈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트레이드 맞상대가 바로 통산 최다안타(2620안타)를 기록 중인 손아섭이었다. 한화는 손아섭을 보내면서 이교훈과 함께 현금 1억 5000만원을 받았다.

손아섭은 지난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미아 위기에서 1년 1억원에 한화에 잔류했다. 하지만 한화에서는 사실상 자리가 없었고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대신 타선 보강이 필요한 두산과 이해타산이 맞으면서 이교훈과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한화는 두산 베어스와 외야수 손아섭을 보내고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한화 이교휸이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

한화 입장에서는 조동욱 권민규 황준서 등의 좌완 유망주가 풍부하지만 이들 모두 군 미필 자원이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이교훈은 이미 병역을 해결한 좌완 투수다. 이교훈으로 좌완 유망주들의 병역 공백 시기를 채울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

이교훈은 트레이드 직후 곧바로 등록되지는 못했고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 처음 등록됐다. 대전 삼성전 등판했고 1-3으로 끌려가던 7회 등판했다. 좌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왔다. 하지만 선두타자 최형우에게는 볼넷을 허용했다. 디아즈는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류지혁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면서 1사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리고 이교훈은 인민우로 교체돼 한화에서 데뷔전을 마쳤다.

이후 이민우는 강민호를 뜬공 처리했지만 전병우에게 사구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재현의 뜬공 타구를 우익수 페라자가 실책을 범하면서 2실점 했다. 이교훈의 책임주자 실점이었지만 자책점은 아니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4연패 중인 한화는 윌켈 에르난데스, 5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양창섭이 선발로 나섰다. 한화 이교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04.15 / jpnews@osen.co.kr

그리고 이튿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교훈의 첫 등판에 대해 “매력 있는 점이 많이 있었다. 마운드에서 던지는 폼에서 좋은 점을 많이 봤다”라면서도 “지금은 컨트롤을 조금 더 다듬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 팀 사정 때문이니까 이해하고 또 2군에서 열심히 해달라고 얘기했다. 자신감을 갖고 다시 마운드로 돌아와서 던져야 할 친구다. 용기 잃지 말고 잘 준비하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교훈을 뺀 이유는 롱릴리프 강화 차원이었다. 17일 경기 원래 선발 투수는 박준영이었다. 대체 선발 자리였다. 김경문 감독은 “(박)준영이가 오래 던져주면 좋은데 만약 일찍 내려오게 되면 불펜들이 또 그 다음날 못 던지게 되지 않나. 그래서 민규가 길게 던져주는 역할을 하려고 불렀다. 민규는 투구수를 많이 가져가도 되는 친구”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는 우천 취소가 됐다. 이교훈은 이제 2군에서 다시 담금질을 하는 일만 남았다. 이교훈은 한화의 선택과 트레이드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담금질을 통해 증명할 수 있을까.

[OSEN=대전, 지형준 기자] 1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3연패 중인 한화는 문동주, 4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에 앞서 한화는 두산 베어스와 외야수 손아섭을 보내고 좌완 투수 이교훈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한화 김경문 감독이 이교훈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04.14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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