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송성문 없이 ‘신바람 8연승’…이러니 메이저리그 ‘콜업’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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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8일, 오전 11:56

(송성문)
(송성문)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송성문의 소속팀 샌디에이고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어느새 8연승을 내달렸다. 송성문 없이 이뤄낸 결과다. 주축선수들의 부상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당분간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도움이 필요 없을 듯 싶다.

샌디에이고는 하루 전인 17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애틀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를 가졌다.

시애틀을 상대로 샌디에이고는 이날 장장 10안타를 터트리며 5:2 승리를 거뒀다. 최근 8연승째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13승 6패 승률 0.684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개팀 가운데 당당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위 LA 다저스와의 승차는 단 1.5경기.

(미겔 안두하)
(미겔 안두하)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달리 지난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A급 선수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송성문을 비롯 베테랑 야수 미겔 안두하 정도가 오프시즌 때 데려온 선수다. 때문에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상황은 달라졌다. 특급선수가 없어도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승률 0.684의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유틸리티맨 타이 프란스의 활약도 한 몫했다.

크레이그 스탬먼 샌디에이고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미국현지 언론과의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팀 로스터가 마음에 든다”며 당분간 송성문의 빅리그 콜업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크레이그 스탬먼 샌디에이고 감독)
(크레이그 스탬먼 샌디에이고 감독)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송성문은 올 봄 스프링캠프 경기 중 홈런을 친 뒤 옆구리 부상이 재발했다. 지난 겨울, 한국에서 훈련 중 다친 부위다.

샌디에이고는 지난달 말 송성문을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으로 보냈다. 재활경기를 치르게 하기 위해서다. 메이저리그 선수가 재활경기를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다. 야수의 경우 20일, 투수의 경우 30일로 정해져 있다.

이 기간이 끝나면 구단은 해당선수의 거취에 대해 결정해야 한다. 메이저리그로 콜업하거나 아니면 방출 또는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계속 그곳에 둘 수 있다. 최근 8연승을 달리는 샌디에이고는 재활일정이 끝난 송성문을 옵션을 이용해 마이너리그에 계속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8연승을 달리며 ‘원팀’으로 분위기 또한 좋은 샌디에이고가 굳이 로스터에 변화를 줄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당분간 송성문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는 이유다.

(송성문)
(송성문)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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