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1613779592_69e3302e403bd.jpg)
[OSEN=정승우 기자] 수원삼성이 곧바로 다시 일어섰다.
수원삼성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남FC를 1-0으로 꺾었다. 직전 라운드에서 김포FC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수원은 곧바로 반등에 성공했다. 승점 19(6승 1무 1패)를 기록한 수원은 2위를 지켰다. 같은 날 승리한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22)와 격차는 3점이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경남은 라인을 깊게 내리고 촘촘한 수비를 구축했다. 수원은 볼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좀처럼 공간을 찾지 못했다. 공격은 자주 막혔고, 경기는 답답하게 흘렀다.
전반 7분 김도연의 코너킥을 고종현이 머리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34분에도 김도연의 프리킥을 다시 고종현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아니었다. 경남의 수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전반 막판에는 위기가 있었다. 김현오가 강한 전방 압박으로 고종현의 실수를 유도하며 수원 골문을 위협했다. 경남이 준비한 압박 전술이 드러난 순간이었다.
후반 들어서야 경기가 살아났다. 후반 1분 김도연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5분에는 홍정호와 김현오가 거칠게 충돌하는 과정에서 유니폼이 찢어졌다. 수원 주장 홍정호는 김현오와 신경전을 벌이다 경고까지 받았다. 그만큼 경기 분위기는 팽팽했다.
수원은 계속 밀어붙였다. 후반 8분 홍정호의 헤더는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경남도 반격했다. 후반 13분 김정현의 중거리 슈팅, 이어 조상준의 슈팅이 이어졌다. 후반 16분에는 김현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김준홍 골키퍼를 시험했다. 후반 27분 교체 투입된 단레이의 헤더까지 나오면서 경남도 승부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결국 균형은 경기 막판에야 깨졌다. 후반 34분이었다. 경남 박스 왼쪽에서 공을 지켜낸 일류첸코가 침투하는 박지원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내줬다. 박지원은 곧바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경남 골키퍼 이범수의 손에 맞고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수원의 시즌 첫 패배 충격을 씻어낸 결승골이었다. 경남은 남은 시간 라인을 끌어올리며 동점골을 노렸다. 수원은 흔들리지 않았다. 끝까지 리드를 지켜냈고,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선두 부산은 멈추지 않았다. 부산은 같은 날 구덕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7연승이다. 승점 22를 쌓은 부산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부산은 전반 5분 사비에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4분 김세훈이 추가골까지 넣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수원FC는 후반 7분 프리조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추격했다. 거기까지였다. 부산은 끝내 리드를 지켜냈고, 가장 먼저 치고 나갔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