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4/18/202604181609773412_69e32f31af958.jpg)
[OSEN=정승우 기자] 전북현대가 승리를 놓쳤다.
전북은 18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와 1-1로 비겼다. 지난 11일 FC서울전 0-1 패배로 3연승이 끊긴 전북은 이날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3승 3무 2패, 승점 12다.
반면 강원은 패배를 피했다. 최근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을 잇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타던 강원은 전북을 상대로도 끈질기게 버텼다. 시즌 성적은 2승 4무 2패, 승점 10이 됐다.
전북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2분 강원의 수비를 집요하게 몰아붙인 끝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김승섭의 크로스를 강원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세컨드 볼을 향해 달려든 이승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강원 골키퍼 박청효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흘러나온 공이 골문 오른쪽으로 향했고, 티아고가 누구보다 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티아고의 올 시즌 리그 첫 골이었다. 공식전으로 범위를 넓히면 두 번째 득점이다. 서울전 패배 뒤 분위기를 바꿔야 했던 전북에 필요한 한 방이었다.
강원은 전반 내내 다소 답답했다. 공격은 단조로웠고, 전북 수비를 흔드는 장면도 많지 않았다. 홈 팬들 앞에서 끌려가던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살아났다.
결국 후반 11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대원이 하프라인 부근 왼쪽에서 전북 수비 뒷공간으로 길게 찔러 넣었다. 모재현이 정확하게 침투했다. 공을 잡은 그는 골지역 오른쪽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모재현의 침착함과 김대원의 패스가 만든 동점골이었다.
동점 이후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전북은 이승우와 티아고를 앞세워 다시 리드를 노렸고, 강원도 모재현과 김대원을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다. 양 팀 모두 몇 차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결국 마지막까지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또 한 번 승리를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의 이름값과 달리 최근 흐름은 분명 주춤하다. 서울전 패배에 이어 강원전 무승부. 전북은 2경기째 승리가 없다. /reccos23@osen.co.kr









